국가유산진흥원, 우즈벡 아프로시압 벽화 보존처리 공동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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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 교육'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관광자원 개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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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벽화에 대한 보존처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아프로시압 박물관 환경개선 사업으로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와 1층 전시실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아프로시압 박물관을 재개관했다. 재개관식 때 보존처리한 유물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현대적인 기법을 적용한 전시 기획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의 역사를 상징하는 아프로시압 벽화를 대상으로 벽화의 과학적 분석과 함께 복제(모사도 제작), 수습, 기록화, 보존처리 등의 다양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023년 구축된 사마르칸트 국가유산 종합관리센터(이하 센터)와 사마르칸트 국립박물관 보존과학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진으로 이화수 건국대 교수, 독일과 우즈베키스탄의 벽화 보존처리 전문가(Andrea Bobo Teufel, Reutova Marina Arkadevna) 등을 섭외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보존과학 기초교육을 진행하였다. 2022년부터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우즈베키스탄의 실무자들이 멘토링 방식으로 자국민을 직접 재교육하는 내용으로 수혜국의 자립과 역량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우즈베키스탄 국가유산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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