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브로드컴과 자체 칩 개발 논의… 엔비디아 타격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자체 칩 개발을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논의 중이라고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해왔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브로드컴과 협업하는 방식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과 협업 구상 구체화 中”
소형 AI 모델 ‘GPT-4o 미니’ 출시
GPT 터보 대비 60% 이상 저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자체 칩 개발을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논의 중이라고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성형 AI 열풍으로 사실상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칩 공급이 부족해지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로 자체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트먼 CEO도 자체 칩·설계 제조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중동 투자자 및 대만·일본 기업들과 자금 조달 논의를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과도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오픈AI는 이날 자사 최신 AI 모델인 ‘GPT-4o’의 소형 버전 ‘GPT-4o 미니’를 출시했다.
오픈AI는 GPT-4o 미니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가운데 가장 유능하고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며 “향후 이미지와 동영상, 음성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PT-4o 미니의 이용 가격은 입력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 100만 개당 0.1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60달러로 측정됐다. GPT-3.5 터보 대비 60% 이상 저렴한 가격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GPT-4o 미니는 AI 모델 평가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정답률 82%를 기록했다. GPT-4(86.4%)의 정답률보다는 낮지만, 구글의 소형 AI 모델 제미나이 플래시(77.9%)와 앤스로픽의 클로드 하이쿠(73.8%)를 능가하는 수치라고 오픈AI는 전했다.
GPT-4o 미니는 챗GPT 플러스와 팀(Team) 가입자 등에게 이날부터 제공되며, 내주에는 기업용 모델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