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화국'서 '건축가의 집'의 의미…'연결하는 집'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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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통해 2000년 이후 동시대 한국 현대 건축과 주거 문화를 사회문화적 맥락으로 조망하는 전시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이 2025년 2월 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집'을 통해 삶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전시"라며 "현대미술의 장르 확장과 함께 건축예술과 삶의 미학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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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집'을 통해 2000년 이후 동시대 한국 현대 건축과 주거 문화를 사회문화적 맥락으로 조망하는 전시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이 2025년 2월 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승효상, 조민석, 조병수, 최욱 등 국내 대표 건축가부터 양수인, 조재원 등 중진, 비유에스, 오헤제건축 등 젊은 건축가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건축가들의 58채 단독·공동주택이 소개된다.
이들은 집을 통해 가족 구성원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기후위기 등 점점 빠르게 변하는 사회 환경에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질문한다.
특히 '아파트 공화국'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가 아닌 대안적 선택으로 자리 잡은 집들을 통해 삶의 능동적 태도가 만든 미학적 가치와 건축의 공적 역할을 전달한다.
전시는 건축가와 거주자의 작품과 자료로 구성된 관람 중심의 2전시실과 이를 워크숍, 영화, 강연 등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공간의 1전시실로 구성된다.
58채의 집 이야기는 △선언하는 집 △가족을 재정의하는 집 △관계 맺는 집 △펼쳐진 집 △작은 집과 고친 집 △잠시 머무는 집 6개의 주제로 펼쳐진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집'을 통해 삶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전시"라며 "현대미술의 장르 확장과 함께 건축예술과 삶의 미학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료관람.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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