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200여개 날렸다…경기 북부에 40여개 낙하

안채원 기자 2024. 7. 19.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지난밤 오물풍선 200여개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200여개로 집계됐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6월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최근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 성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 로이터=뉴스1) 이강 기자 = 한국 서울에서 발견된 오물풍선 사진으로, 북한이 보낸 걸로 추정되는 풍선에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다.2024.06.0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 로이터=뉴스1) 이강 기자

북한이 지난밤 오물풍선 200여개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200여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40여개로, 주로 경기 북부에 떨어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오물풍선 내용물 대부분은 종이류의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

북한은 전날(18일)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6월26일 이후 22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이번 오물풍선 살포는 최근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 성격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군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10시간 정도 대북 방송을 실시했다.

합참은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