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하반기 공사 '2.2조' 발주

수원·인천발 KTX 직결 사업,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사업의 적기 이행과 민생경제 활력의 제고를 위해 올 하반기 3조3519억원(476건) 규모의 철도사업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 부문에서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북선 고속화사업 ▲충청권 광역철도사업 ▲경부·경인선 등 개량사업 2조2258억원(148건)을 신규 발주한다.

용역 부문은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신안산선 복선전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감리용역 등 3452억원(198건)을 신규 발주한다.

이 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통합검측차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7809억원(130건)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올 상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4조6727억원(134건)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철도망 구축에 기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올 하반기 철도 전 분야의 발주를 빠르게 추진해 국민과의 적기 개통 약속을 지키고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