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인거래소에서 2억 달러 훔친 북한[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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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가상자산거래소 '와지르엑스'가 2억3490만달러 가량의 가상자산을 해킹당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해킹의 패턴과 기술을 볼때 북한이 배후인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에 해킹 당한 자산은 시바이누가 1억달러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19일 영국의 블록체인 데이터 기업 '엘립틱'은 보도 자료에서 인도 암호 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 해킹 사건의 배후가 북한의 해커 그룹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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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이번 해킹의 패턴과 기술을 볼때 북한이 배후인 것으로 보고있다. 북한은 해킹 조직 라자루스로 유명하다. 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는 조직이다.
이번에 해킹 당한 자산은 시바이누가 1억달러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해커들은 해당자산을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세탁한 뒤, 모두 ‘이더리움’으로 변환했다.
앞서 블록체인 보안회사 ‘사이버스’는 와지르엑스가 해킹 공격을 받아 2억3490만 달러(약 3256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킹당한 자산은 시바이누가 1억210만달러 상당으로 가장 많았다. 이더리움도 5252만달러 상당이 해킹됐고, 폴리곤 1123만달러, 페페 762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시바이누는 10% 가량 하락했고, 폴리곤도 5% 가량 떨어졌다.
와지르엑스는 “우리가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 중 하나가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며 “자산 안전을 위해 루피(INR)와 암호화폐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엘립틱은 “이번 공격에서 북한 해커들의 패턴과 기술이 보인다”며 “거래 형태 분석 등을 통해 북한 해커가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해킹 추적 전문가인 ‘잭XBT’도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공격한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올해 북한이 탈취에 성공한 가장 큰 금액이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도 크게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전송량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 투자자 수요가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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