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vs전현무vs김대호…올림픽 지상파 3사 중계, 누가 웃을까

서형우 기자 2024. 7.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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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왼쪽)과 파비앙(오른쪽). 방송 캡처



‘2024 파리 올림픽’이 일주일 내로 가까워지면서 지상파의 중계 경쟁도 후끈 달아올랐다.

19일 지상파 3사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골프 전설’ 박세리, ‘마린 보이’ 박태환 등 스타 선수 출신들을 내세운 해설진 명단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생생한 올림픽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할 중계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KBS는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 조우종과 더불어 모델 출신 이현이와 송해나를 메인 MC로 발탁했다. 메인 MC들은 현장을 찾아가 생방송을 진행하고, 화제의 선수들과 현장 독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MBC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김대호 아나운서를 내세운다. 그는 김성주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며 첫 스포츠 중계에 도전한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만화가 겸 인기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을 섭외했다. 유튜브 구독자수가 252만명에 달하는 침착맨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파리로 떠나 ‘침착한 파리지앵’ 코너를 운영하며 경기 소식을 전한다.

2024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며, 패럴림픽은 내달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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