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대전 효(孝) 문화정책 사회적합의로 단일화 되야

조폐공사-BGF리테일, 편의점 내 조폐공사 MINT제품 판매 업무협약
대전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 범죄피해 예방교육 실시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의 효(孝)문화 정책은 대전시 출연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중구청 대전효마을관리원에서 이원화로 효 문화 진흥과 효 가치의 현대적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시·구간 논의와 사회적 합의로 효정책 단일화와 시설 운영에 따른 효율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017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한국인의 효 정신과 보존을 목적으로 대전 중구 안영동에 설립되었다. 현재 관리인원 28명, 예산규모 40억으로 전시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효문화 연구 사업 등 효문화 진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문화마을관리원은 1998년 설립, 현재 관리인원은 32명, 예산규모는 47억원 규모이다. 뿌리공원, 족보박물관과 더불어 매년 뿌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은 지자체 운영 비영리 법인 기관이라는 성격상,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인성교육과 효 교육을 하는 시교육청과의 정책 협력도 한계가 있어 체계적인 효 문화 진흥에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대전 시민에 대한 효 문화 보급과 진흥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은 인접 지번에 위치 해있으면서도 효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적 관계가 없는 상황으로 시구 지자체간 정책 공조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효 문화 정책 추진을 위한 통합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간 대한민국 유일의 효(孝) 메카 도시 대전 내에 소재한 효 시설의 관리가 이원화 되어 있어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11월, 대전개발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효문화 타운 조성 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표면화된 후 올해 6월, 대전광역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문인환 중구 부구청장에게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의 통합을 언급하며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의견을 제안하여 효 시설 통합론이 부상했다.

지난 18일 열린 대전시의회 280회 임시회에서는 이한영 의원이 통합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질의, 현재 시에서 중구청에 통합 관련 의향을 통보하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효문화진흥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은 같은 테마의 효 시설임에도 운영 주체 분리로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어 일원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운영 주체와 사업의 통합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 및 축제 개최를 통해 효 문화 일류도시 대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폐공사-BGF리테일, 편의점 내 조폐공사 MINT제품 판매 업무협약

한국조폐공사와 BGF리테일이 유통인프라 확장 및 ICT분야 서비스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는 BGF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 카드형 골드 등 조폐공사 MINT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또한 신분확인과 디지털 결제 등 ICT 위·변조 방지기술을 접목시켜 고객 편의를 위한 신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 사업을 주축으로 하여 물류, POS시스템, 서비스상품 등 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만8000여개의 편의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4월1일 전국편의점 및 포켓CU 앱을 통해 카드형 골드 10종을 1차 출시했고 6월1일부터 추가 카드형 골드 10종과 펜던트 메달을 2차 출시해 판매 중이다. 특히 1g 골드는 판매 시작 이틀 만에 완판되었다.

성창훈 사장은 "공신력 있는 카드형 골드 등 제품 확대뿐만 아니라 신분확인 및 위·변조 방지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 편의에 기여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오롯골드바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7월25일~8월8일까지 2주간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운영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입주민 범죄피해 예방교육 실시

대전도시공사는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마음 아파트 입주민 대상 범죄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공사와 대전경찰청이 체결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한마음아파트를 시작으로 7월 중 보라･송강마을아파트 등 총 3곳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최근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실제 피해사례와 피해 시 대응요령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입주자 70% 이상이 고령자로 범죄에 대한 정보가 적고 경각심이 낮아 사전 예방교육이 절실하다"며 "교육과 함께 SNS, 게시판 등을 활용해 입주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향후에도 대전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