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소속사 대표 "백번 생각해도 공갈·협박…용기냈다"('궁금한 이야기Y')

정혜원 기자 2024. 7.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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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가 유튜버 쯔양 사건을 파헤친다.

19일 방송되는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쯔양 협박 사건을 다룬다.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한 유튜버로 지목되자 스스로 취재를 요청하며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러나 침묵을 지키던 쯔양 소속사 측에서 어렵게 인터뷰를 결정했다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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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 Y'.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유튜버 쯔양 사건을 파헤친다.

19일 방송되는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쯔양 협박 사건을 다룬다.

최근 쯔양이 전 연인으로부터 데이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며, 이후 유튜버 렉카 연합에게도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지난 15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구제역에게 쏠렸다. 구제역은 쯔양을 협박한 유튜버로 지목되자 스스로 취재를 요청하며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밝혀달라 호소하며 연신 쯔양의 이름을 외쳤다. 독보적인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만 1000만 명에 달하는 쯔양과 이슈 유튜버 구제역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관심이 모인다.

구제역이 기자회견을 벌이기 4일 전인 지난 11일,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교제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다. 데뷔 이후 약 4년간, 전 소속사의 대표에게 폭력,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개인사가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서였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슈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소속사에 연락해 침묵을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이후 구제역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쯔양의 과거사를 폭로하겠다는 다른 유튜버들에게서, 쯔양을 지키기 위해 상호 협의 하에 '리스크 컨설팅'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구제역. 그는 극비리에 계약을 진행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침묵을 지키던 쯔양 소속사 측에서 어렵게 인터뷰를 결정했다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을 찾아온다.

쯔양 소속사 대표이사는 "이게 진짜 용기를 정말 낸 거거든요. 백번을 생각해도 공갈 협박이라서"라고 밝힌다. 이들은 그간 공개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게다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사한 '리스크 컨설팅' 피해를 보았다는 이들의 연락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이날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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