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 사우디서 19일 개막...총상금 41억 원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연계 대회
한국 팀은 DRX, 디플러스 기아 출전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이미지 [사진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을 오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스포츠 월드컵(EWC)의 연계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며 10일간 진행된다. 총상금은 300만달러(약 41억원) 규모다.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지역별 프로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팀들과 초청팀 등 총 28개의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출전한다. DRX는 국내 프로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시즌 1’ 우승팀 자격으로, 디플러스 기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페이즈 1: 한국 vs 일본’ 우승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눈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되며, 메인 토너먼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은 메인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하위 12개 팀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거쳐 상위 4개 팀이 메인 토너먼트에 추가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다.

DRX는 붐 e스포츠, CAG 오사카, 알파 세븐 e스포츠 등과 함께 옐로우 그룹에 편성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브루트 포스, 텐바, 포메리컬 바이브스, 리젝트 등과 레드 그룹에서 경쟁한다.

메인 토너먼트에서는 16개 팀이 하루 6경기씩 총 18경기를 진행해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2024 PMWC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중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