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밤이 더 아름답네"…일출 명소 동해시 추암 밤에도 '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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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명소인 강원 동해시 추암이 밤에도 황홀한 아름다움을 뽐내게 됐다.
동해시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 일원을 야간명소로 바꾸기 위한 1, 2단계 야간 경관 사업을 완료하고 3단계 공사를 추진함에 따라 야간 조명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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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일출 명소인 강원 동해시 추암이 밤에도 황홀한 아름다움을 뽐내게 됐다.
동해시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 일원을 야간명소로 바꾸기 위한 1, 2단계 야간 경관 사업을 완료하고 3단계 공사를 추진함에 따라 야간 조명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사업 1, 2단계를 통해 추암 조각공원 일원에 보안등과 볼라드 조명 설치, 수목등 84개, 미디어폴 2개, 조각품 조명기구 30개 등을 설치해 야간 추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미디어 전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 사업 3단계는 일출과 파도를 형상화한 무지개 터널을 시작으로 난간에 라인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신비롭고 다채로운 별빛 조명을 비롯해 포토존, 홀로그램, 수목 조명등을 설치해 추암의 밤을 빛으로 수를 놨다.
특히, 일출 명소의 상징인 촛대바위에는 다양한 패턴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촛대바위를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추암 조각공원과 여명 빛 테마파크, 추암 네이밍 랜드마크 의자, 추암돌이·추암순이 오리조형물, 레인보우 브릿지를 형상화한 교량, 이색 망루 등을 연계한 추암권역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지 활성화에 집중하기로했다.
또 지난해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추암 일원을 관광 마케팅에 나서 전국 최고 야간 특화 관광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추암의 야간 경관 콘텐츠가 추암을 낮과 밤이 즐거운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면 관광객 유치,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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