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체코원전 대박’에 4%P 올랐다…25%→29%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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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등에 힘입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만에 4%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 초중반에서 횡보하고 있었으나 경제·안보 성과에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한 셈이다.
이번 지지율 급등은 지난 17일 발표된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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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힘 35% 민주 27%
양당 모두 전대 컨벤션 효과 없어
최저임금 ‘1만30원이 적정’ 46%
19일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9%, ‘잘못하고 있다’는 60%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4%포인트 올랐고 부장평가는 8%포인트 내렸다.
이번 지지율 급등은 지난 17일 발표된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프랑스와의 치열한 싸움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변이 없는 한 원전 2기 건설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 성과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핵 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이 통합돼 북핵을 억제하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가 마련됐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률은 총선 후 지난 석 달간 20%대 초중반에 머물다 30%에 근접했고 주로 보수·중도층, 정치 저관심층 등에서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9860원에서 170원 오른 1만3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선 46%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2%는 ‘높다’, 27%는 ‘낮다’고 답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50%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19%만 ‘좋아질 것’, 27%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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