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이혼 후 로맨스스캠 당했다 "의지했는데 2000만원 날려"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이 로맨스스캠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웹 콘텐츠 '김상혁의 대리운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상혁은 이혼 후 연애를 했냐는 물음에 "하려고 했고 썸도 탔다. 먼저 접근하더라. 그런데 로맨스스캠을 당해서 돈을 잃었다"고 답했다.

김상혁의 피해 금액은 무려 2000만원이라고. 그는 "안부를 주고받다가 이 사람이랑 번호 교환을 했는데 안 만나주더라. 만나고 친해진 다음에 사귀었어야 했는데 (만나지 않고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음이 의지돼서 사귀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 (그 사람이) 보내준 사진이 다 도용이었다. 내가 여태까지 본 동영상이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심지어 나랑 같이 방송을 한 연예인 동영상이었다"고 허탈해했다.

그는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길래 그러려니 했다"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김상혁은 쇼핑몰 CEO 송다예와 2019년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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