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늘 20~60㎜ 비…내일도 최대 100㎜ 넘는 비

[KBS 전주]전북지역에 연일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19일) 전북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강수량은 순창 복흥 38, 고창 34, 정읍 23, 임실 16.5, 남원 15.2㎜ 등입니다.

군산과 정읍, 남원, 고창, 부안, 순창에는 오전 중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수 있으며,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 100㎜ 이상이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전북에는 이달 들어 최대 600㎜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섬진강댐과 용담댐에서 방류를 시작해 홍수와 산사태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물이 빠르게 찰 수 있는 하천 주변 산책로나 지하차도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경사면에서 물이 솟거나 땅이 울리는 산사태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농작물 상태를 살피려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비가 그치고 안전을 확보한 상황에서 다가가야 합니다.

빗길 운전을 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차량과 차량 거리를 넉넉히 둬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