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오퍼에 곧바로 행선지 바꿨다...‘이적료 280억+4년 계약’

이종관 기자 2024. 7. 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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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올랭피크 리옹에 입단했다.

리옹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카우타제는 그의 '드림 클럽'으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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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랭피크 리옹

[포포투=이종관]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올랭피크 리옹에 입단했다.


리옹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카우타제는 그의 ‘드림 클럽’으로 돌아왔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생,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미카우타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더불어 조지아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리옹, 메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2019-20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됐고 니스와의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더 많은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벨기에 2부 리그 소속의 세랭. 합류와 동시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에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고 임대를 연장한 2021-22시즌에도 14골을 넣으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쳤다.


복귀 이후엔 완전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그는 40경기에 나서 24골 9도움을 올리며 2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메스 역시 리그앙 승격을 이뤄냈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아약스는 무려 1,600만 유로(236억 원)의 이적료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준 득점력은 온데간데없었고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결국 6개월 만에 다시 메스로 임대되며 반등을 노렸다. 그리고 22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비록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으나 미카우타제만큼은 빛났던 2023-24시즌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조지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한 그는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며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16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유로 대회의 ‘깜짝 스타’로 떠오른 미카우타제. 본래 AS모나코행이 매우 유력(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했으나 리옹이 개입해 그를 ‘하이재킹’했다. 리옹은 “고정 이적료는 1,850만 유로(약 280억 원)이고 옵션이 발동되면 450만 유로(약 68억 원)이 추가될 수 있다. 프랑스와 유럽 내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그는 항상 리옹만을 우선시했다. 구단에 대한 그의 애착과 위대한 결단력은 앞으로 다가올 많은 도전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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