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반기 여객, 코로나 전 대비 96%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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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상반기(1~6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3404만여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여명) 대비 96.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여객 실적(2440만여명) 대비 39.5% 증가한 것이다.
중국 노선은 2019년 상반기(649만여명) 대비 71.3% 증가하며 작년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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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상반기(1~6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3404만여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여명) 대비 96.6%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이같은 증가세가 △연초 동계 성수기 효과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객 실적은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오거나 공항에서 해외로 나간 여행객 수이다.
올 상반기 지역별 여객 실적은 △동남아(1046만여명, 전체의 30.7%) △일본(854만여명, 25.1%) △중국(462만여명, 13.6%) △미주(308만 4,670명, 9.1%) △동북아(304만 9,724명, 9.0%)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노선은 2019년 상반기(649만여명) 대비 71.3% 증가하며 작년부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 수요 회복세에 따라 많은 국민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만큼 올해 말로 예정된 4단계 확장사업을 적기 완료하겠다”며 “새롭게 선포한 비전 2040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등 공항 서비스 혁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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