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엔터株…하이브‧SM‧YG 나란히 ‘52주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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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나란히 52주 신저가까지 내려앉았다.
엔터사 주가가 하락한 데에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브‧에스엠‧JYP‧와이지엔터 등 4개 주요 연예기획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 합산액은 1410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1747억원)보다 19.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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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나란히 52주 신저가까지 내려앉았다.
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하이브는 1.89% 떨어진 1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3.40% 내린 17만87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14% 내린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한 때 4.51% 내린 6만9900원까지 떨어져 역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1.84% 떨어진 3만465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3만4000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JYP Ent.도 1.73% 하락한 5만6900원을 가리키고 있고, 큐브엔터(0.90%), 판타지오(0.53%) 등 주요 엔터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사 주가가 하락한 데에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브‧에스엠‧JYP‧와이지엔터 등 4개 주요 연예기획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 합산액은 1410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1747억원)보다 19.2%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 실적 악화의 배경으로 주요 아티스트의 부재와 중국 내수경기 부진 등을 꼽고 있다. 특히 하이브는 'BTS'의 병역 문제로 사실상 활동 공백 상태이며, 와이지엔터는 개인 재계약이 불발된 '블랙핑크' 이후 세대교체가 지연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에스엠은 중국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해외 앨범 판매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비용 이슈 등으로 대부분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앨범 판매 및 콘서트 매출이 반영되기 때문에 그 이후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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