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배달앱 수수료 인상' 맞대응…"공공앱 개발 중, 연내 공개"

박대로 기자 2024. 7. 19.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계속되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공공 배달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연내 시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 이커머스플랫폼(가칭 동작e마켓)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중개 이용료 0%를 내세우고 있다.

중개수수료 제로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 도보배달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지역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게 동작구의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감 임박 상품 수수료 0%로 배달
[서울=뉴시스]동작구청 전경. 2024.03.28. (사진=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계속되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공공 배달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연내 시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동작구 이커머스플랫폼(가칭 동작e마켓)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중개 이용료 0%를 내세우고 있다.

구는 중개 이용료를 0%로 설정하고 배달비도 국내 최저가 정액제를 검토 중이다.

동작e마켓은 전통시장이나 지역 상점의 마감 임박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앱이다.

중개수수료 제로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주민 도보배달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지역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게 동작구의 설명이다.

사업자가 마감임박 상품을 기부할 경우 소비자는 배달비만 정액 부담하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배달 서포터즈'를 모집해 단기 일자리도 창출할 방침이다.

거주지 인근 상점의 배달 요청에 따라 도보(300m 반경) 또는 자전거(약 1㎞ 반경)로 음식과 물품을 배달한 서포터즈에게 구가 정액 배달비를 지급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만의 남다른 지역 물류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커머스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속히 출시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