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강한 비 집중···오후까지 최고 100mm 이상
김경호 앵커>
계속해서 남부지방 비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로 이동하면서 오늘은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많은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광주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다희 기자!
최다희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도 빗줄기가 약해졌다가 굵어졌다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광주천은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5시 기준 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21.6mm로 현재는 광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는 상태입니다.
또 전남 21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앞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대 100mm 이상, 부산과 울산, 경남에도 30~8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남부를 중심으로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지난 15일과 16일에도 폭우가 내려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산사태나 침수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야겠습니다.
한편, 어제 많은 비가 내렸던 수도권 지역은 오전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고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산림 주변의 위험 지역이나 저지대 지역, 하천 주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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