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20억, 시세 40억… 래미안 원펜타스 누가 잡을까

오는 29일 특별공급 뒤 다음날 292가구 일반분양 일정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사진은 래미안 원펜타스. /사진=김창성 기자

올 하반기(7~12월)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공급 일정에 들어간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92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공급 가구수는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 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59㎡ 17억4000만원 ▲84㎡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비싸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 불린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대비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별공급은 오는 29일, 일반공급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1순위는 30일,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인천 거주자) 1순위는 31일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7일, 정당계약은 같은달 19~21일까지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규모이며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 등 총 641가구로 재건축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