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명동' 불리던 원도심 칠성로… 빈 점포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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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과거 '제주의 명동'이라 불렸던 칠성로에 빈 가게가 늘고 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칠성로 1가부터 4가 아케이드에 접한 66개 건물 중 310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곳(24.8%)이 공실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칠성로 1가는 총 90실 중 34곳(38%), 칠성로 2가는 총 52실 중 8곳(15%)이 공실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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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 원도심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과거 '제주의 명동'이라 불렸던 칠성로에 빈 가게가 늘고 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칠성로 1가부터 4가 아케이드에 접한 66개 건물 중 310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곳(24.8%)이 공실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칠성로 1가는 총 90실 중 34곳(38%), 칠성로 2가는 총 52실 중 8곳(15%)이 공실로 조사됐다.
또 칠성로 3가는 108실 중 29개소(26%), 칠성로 4가는 60실 중 6개소(10%)가 공실로 확인됐다.
층별 공실률은 1층의 경우 137곳 중 25곳(18%)이 공실이었고, 지상 2층 이상은 138곳 중 41곳(30%)이 비어있었다.
홍명환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빈 점포를 예술인창작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탐나는전(지역화폐) 이용 확대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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