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최악의 배우자? 우울·의심형, 차라리 과소비가 나아”(김구라쇼)

박수인 2024. 7.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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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최악의 배우자 유형을 꼽았다.

김구라는 PD가 소개한 최악의 배우자 5가지 유형, 과소비형 배우자, 비교형 배우자, 게으름형 배우자, 우울형 배우자, 의심형 배우자 중 우울, 의심형 배우자를 최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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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라 ‘김구라쇼’ 영상 캡처
그리구라 ‘김구라쇼’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최악의 배우자 유형을 꼽았다.

7월 18일 공개된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서는 김구라가 손문선 아나운서와 '결혼이 인간에게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PD가 소개한 최악의 배우자 5가지 유형, 과소비형 배우자, 비교형 배우자, 게으름형 배우자, 우울형 배우자, 의심형 배우자 중 우울, 의심형 배우자를 최악으로 꼽았다.

김구라는 "내가 들어보니까 과소비, 비교, 게으름 3개는 연동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과소비 하는 사람들은 결국 남하고 비교를 하는 거다.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나. 과소비하고 남과 비교하는데 부지런하면 또 상관없다. 부지런해서 자기가 돈을 많이 벌거나 하면 상관없다. 그리고 부지런한 사람은 과소비를 안 한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일하러 가고 하는 사람들 중에 과소비 하는 사람은 내가 판단했을 때는 대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과 우울도 같이 가는 거다. 원래 우울한 사람들이 의심을 많이 한다. 우울하고 불안은 같이 가는 친구다. 배우자 중 최악은 우울 의심인 것 같다. 밝지 않은 사람과 있을 때 좀 짜증나는 게 있다. 내가 어떤 걸 즐겁게 해도 (상대방 반응이 안 좋으면). 과소비 하는 배우자는 내가 너무 좋은 게 있어서 '여보 나 승진했어' 그러면 좋아하다가 '나 백 하나 사줘' 하는 게 낫지 않나. 내가 막 승진하고 그랬는데도 '하..' 이러면 그것처럼 슬픈 게 없다고 생각한다. 우울, 의심은 돌아버리는 거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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