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참고인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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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18일 불러 조사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 전 대표는 당시 김 여사 계좌를 맡아 관리하며 김 여사와의 친분으로 윗선에 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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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18일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가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전날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공수처는 이날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임 전 사단장과의 관계 및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 등을 한 적이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에 있던 김규현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VIP한테 얘기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 전 대표는 당시 김 여사 계좌를 맡아 관리하며 김 여사와의 친분으로 윗선에 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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