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장관 후보자 "R&D 예산 편성 아쉬운 점 있어"
공다솜 기자 2024. 7. 19. 10:24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연구개발(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자는 오늘(19일) 오전 광화문 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최근 국가 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용되면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현장 연구자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후보자는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서도 일축했습니다. 서울대 교수인 유 후보자는 재료공학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지만,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경력과 전문성은 사실상 전무합니다.
유 후보자는 "저는 소재와 부품을 전공한 사람"이라며 "ICT 분야에 필요한 걸 연구해 전문적이지 않아도 충분한 이해는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경은 소재지만 그동안 쌓은 연구 경력이 더 넓은 과학기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학자 출신 장관으로서 국회 등을 상대로 한 협상력 부족 우려에 대해서도 유 후보자는 "한 분야를 전공하며 많은 소통을 해왔고 이런 부분에서 여의도나 산업계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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