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석유화학 시황 저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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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CEO) 부회장이 하반기 석유화학 시황 전망에 대해 "저점을 찍었다"고 진단했다.
신 부회장은 19일 서울시 중구 한 식당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행된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도 장기화된 중국발 리스크에 맞설 생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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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CEO) 부회장이 하반기 석유화학 시황 전망에 대해 “저점을 찍었다”고 진단했다.
신 부회장은 19일 서울시 중구 한 식당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 큰 반등을 기대할 정도는 아니다”며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향후 시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최근 제품 수요가 살아나는 등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제 중국이 새 가전제품 등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하면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가전제품 제작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기 때문이다.
제품 수요 상승에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올해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적자(-481억원)가 전년(-770억원) 동기 대비 60.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증설이 끝나지 않은 만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날 진행된 석유화학업계 CEO 간담회도 장기화된 중국발 리스크에 맞설 생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석유화학 업계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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