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고의 한정식집 조양관'…고창군 '옛도심 조양관 카페'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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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고창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조양관'이 복합문화공간의 카페로 변모했다.
이에 고창군은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조양관의 공간을 카페 및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2021년 시작된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옛도심 조양관' 거점시설을 시작으로 어울림센터, 음식치유장 등 거점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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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조양관’이 복합문화공간의 카페로 변모했다.
1935년에 건축된 조양관은 고창고등학교 강당과, 옛 삼양사 해리지점과 함께 고창읍에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 중 유일한 일본식 여관이며, 주거시설로는 보기 드문 가치를 갖는 건물이다. 조양관은 전국의 식객들로부터 정통 한정식 음식점으로 유명했다.
일본식 시멘트 기와를 얹은 2층 지붕과 외벽은 목재로 마감되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4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조양관은 운영난을 겪으면서 수년 전부터 문을 닫아 전국의 식객들로부터 아쉬움을 샀다.
이에 고창군은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조양관의 공간을 카페 및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고창군도시재생센터가 도시재생활동가를 모집·구성해 조양관 공간을 운영한다.
‘옛도심 조양관’은 고창군 옛도심지역의 첫 거점공간으로 10월 31일까지 임시 운영 예정이며, 야간이 아름다운 이 공간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 상시(주말 포함) 운영한다.
2021년 시작된 옛도심지역 도시재생 사업은 ‘옛도심 조양관’ 거점시설을 시작으로 어울림센터, 음식치유장 등 거점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마련된 거점공간을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옛도심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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