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추측”…‘구제역 사건’에 직접 입 연 쯔양, 2차 폭로 이유[종합]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7.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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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정황이 담긴 자료를 공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쯔양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 쯔양은 구제역이 공개한 협박 영상과 지난해 2월 21일 구제역이 쯔양에게 발송한 메일을 먼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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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정황이 담긴 자료를 공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쯔양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 쯔양은 구제역이 공개한 협박 영상과 지난해 2월 21일 구제역이 쯔양에게 발송한 메일을 먼저 공개했다. 쯔양은 “구제역이 메일에 영상 주소를 담아서 보냈다. 답장을 달라고 하면서 무기한으로 기다릴 수 없다, 답장이 없다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정황이 담긴 자료를 공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사진=쯔양 유튜브
이어 “알리기 싫었던 이야기를 그걸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직원들을 통해서 연락을 하고 저를 제외한 PD님, 이사님이 구제역을 만났다. 그 이후로 원치 않은 계약서를 쓰고 5500만 원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탈세 관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쯔양이 탈세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쯔양은 당시 수익이나 정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비용 처리가 되는지를 모르는 상황이었다. 전 소속사 대표가 쓰라면 쓰고, 쓰지 말라면 말아야 했던 상황”이라며 “쯔양과는 무관하게 전 소속사 대표가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한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쯔양은 또 다시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증거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계속 말도 안되는 추측도 많고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그런 게 많았다. 또 직원들이 2차 피해가 가고 직원을 의심하는 내용이 많아서 이렇게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라이브 이후에도 억측, 허위 사실이 많이 올라와서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솔직히 숨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기더라. 그래서 방송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구제역의 협박 정황이 담긴 자료를 공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사진=쯔양 유튜브
또한 쯔양의 과거 제보자가 전 연인의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쯔양도 이를 언급했다. 그는 “어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이었는데, 구제역에게 사생활 비밀,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전 소속사 대표가 아니라 변호사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의심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긴 했다. 근데 변호사님이니까 그런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어제 정확하게 알게 되어서 말씀 드리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의 변호사는 아니다. (최 변호사는) 전 소속사 대표의 전담 변호사였다”라고 선을 그으며 “두 사람이 형, 동생할 정도로 친했던 것도 알고 있었고 모든 걸 공유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전 대표를 2차 고소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구제역에게 악의적인 제보가 갔는데, 수소문 해보니 전 소속사 대표와 최 변호사 밖에 알 수 없는 자료였다. 변호사가 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해서 전 소속사 대표가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2차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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