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삼성 상대로 16안타 '폭격'..'2위 킬러' 또 인증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KIA 선수들이 10-4으로 승리 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위 킬러'의 진면모를 보여줬습니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0대 4로 승리했습니다.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2패 뒤 값진 1승을 거머쥔 이후 삼성과의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였던 삼성은 3위로 미끄러졌습니다.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6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3대 3으로 팽팽하던 3회,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1시간가량 중단됐습니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KIA는 4회 말 1사 2루 박찬호와 최원준의 안타로 5대 3으로 달아났고, 5회엔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 등으로 6대 3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최형우, 대타로 나와 적시타 [연합뉴스]

대타 최형우의 안타와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로 9대 3까지 달아난 KIA는 이날 16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습니다.

특히 변우혁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위닝시리즈를 챙긴 KIA는 이날부터 대전으로 넘어가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KIA의 선발은 김도현, 한화는 문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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