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지지자 79%, 바이든 대신 해리스 대선 후보 교체 찬성

윤재준 2024. 7. 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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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선 후보를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하는 것을 크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은 더이코노미스트와 유거브(YouGov)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79%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물러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자리를 이어받는 것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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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의 루스벨트룸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오른쪽)이 연설하는 것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선 후보를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하는 것을 크게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은 더이코노미스트와 유거브(YouGov)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79%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물러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자리를 이어받는 것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말 열린 후보 TV토론회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28%는 바이든 보다 해리스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4%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23%는 바이든 후보 사퇴 이유로 트럼프에 이길 능력이 없을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6일 158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 요구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자신의 후보직 재검토는 의학적인 상황일 경우에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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