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 19일 학술대회…'조선 남인家 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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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가 '조선 후기 근기 남인(南人)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과 변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19일 죽전캠퍼스 사범관 208호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조선 후기 서울 인근지역에 거주한 남인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 경향을 심층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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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단국대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가 '조선 후기 근기 남인(南人)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과 변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19일 죽전캠퍼스 사범관 208호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조선 후기 서울 인근지역에 거주한 남인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 경향을 심층 조명한다. 남인은 조선 후기 붕당정치 당파 중 하나다. 학술대회에서 조명하는 주요 남인 가문은 고령 신씨(高靈申氏), 여주 이씨(驪州李氏), 진주 강씨(晉州姜氏), 연안 이씨(延安李氏), 진주 류씨(晉州柳氏), 평강 채씨(平康蔡氏)이다.
심경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근기 남인의 계보와 시문학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는 학술대회 1부 세션은 채지수 단국대 연구교수와 장유승 성균관대 교수가 '고령신씨 석북가의 시론과 한시 창작의 계승 양상'을 발표·토론한다. 유명석 단국대 연구원과 박용만 충북대 연구교수는 '여주이씨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과 변용'을 발표·토론한다. 이어 맹영일 단국대 교수와 방현아 성균관대 교수가 '진주 강씨 가문의 문학론'을 발표·토론한다.
2부 세션에서는 △김효정 강원대 연구교수와 김광년 고려대 연구교수가 '연안이씨 식산가의 문학관과 전승 양상'을 발표·토론하는 등 '진주류씨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과 변용', '평강채씨 가문의 시문학적 계승과 변용'이 각각 발표된다.
윤재환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후기 서울 인근지역에 거주한 남인 가문의 문학론과 한시 계승 이력과 동일 학파와 정치집단 안에서 나타나는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향후 노론·소론·북인 계열 문인들의 한시로 확장하여 조선 후기 문단의 발전 양상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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