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의심'에 화들짝 놀란 제천시…특별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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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지난 주말 지역서 발생한 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 발생과 관련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제천시는 체육 행사 때 외지인들이 자주 찾는 관내 음식점과 위탁 급식업체를 포함한 60여 곳을 한 달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선수단 등 연인원 25만명의 외지인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이들은 전날 지역 한 급식업체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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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23개 대회 연인원 25만명 방문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난 주말 지역서 발생한 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 발생과 관련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제천시는 체육 행사 때 외지인들이 자주 찾는 관내 음식점과 위탁 급식업체를 포함한 60여 곳을 한 달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포츠 대회가 몰린 오는 8월까지 △조리시설 위생관리 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여부 △ 조리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제천에는 7월과 8월 추계중등 축구대회 등 총 23개의 전국 규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선수단 등 연인원 25만명의 외지인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체육 행사를 위해 제천을 찾은 선수 등 외지인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제천의 한 축구 캠프장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 51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전날 지역 한 급식업체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선수와 위탁 급식업체에서 검체를 채취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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