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개헌특위에 더해 기후특위 등도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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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우원식 국회의장의 국회 개헌특위 구성 제안에 "환영한다"며 국회 기후특위 등 구성도 추가로 제안했다.
우 의장은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며 그 논의를 위해 여야에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한 터다.
박 직무대행은 개헌특위뿐 아니라 기후특위·인구위기특위·인공지능(AI)특위 구성도 추가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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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인구위기·AI특위 구성 추가 제안
박 직무대행은 개헌특위뿐 아니라 기후특위·인구위기특위·인공지능(AI)특위 구성도 추가로 제안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과 인구위기 극복은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범사회적인 중지와 역량을 모으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가적 과제 해결 앞에 여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의힘도 기후, 인구위기, AI 특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후특위의 경우 우 의장이 최근 법안심사권·예결산심사권이 부여된 특위로 설치하겠단 뜻을 밝힌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 기후특위가 설치돼 운영된 바 있지만 실질적 권한이 부재한 탓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터다. 우 의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할 생각”이라며 “법안심사권, 예결산심사권을 가진 실질적 특위로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들과도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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