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 봤는데?" 시민 눈썰미…18년 전 성폭행 수배자 검거

유영규 기자 2024. 7.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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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수배 전단

성범죄를 저지르고 18년간 도망 다닌 중요 지명수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로 체포한 김 모(54) 씨에 대해 오늘(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2006년 9월 목포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중요 지명피의자로 공개 수배했지만, 범행 18년이 흐른 후인 지난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 병원에서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종합 수배 전단에 오른 김 씨의 얼굴을 알아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했던 목포로 김 씨를 압송해 사건 경위, 도주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2027년까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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