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차량 통행 재개…이 시각 잠수교

[앵커]

수도권 폭우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잠수교는 차량, 보행자 통행이 계속해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서울 시내 대부분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잠수교 앞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영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비는 그쳤지만 이곳 잠수교는 아직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한강공원과 산책로에는 물이 거의 빠졌고,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7.5m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서서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 9시 반 기준 6.12m입니다.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는 낮아졌지만,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차량 통행을 재개할 걸로 보입니다.

이곳 잠수교는 수위가 높아지면서 어제 오전부터 보행자 통행이 제한됐고 오후에는 양 방향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교통이 통제됐던 다른 도로들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 구간과 63빌딩 진출램프,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등에서 통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오늘 오전 6시부터 수위 상승으로 개화나들목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일부 도로에는 아직 물이 고인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운전하실 때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오전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어제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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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