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제주 우도 카페서 다회용컵 쓰면 1000원 할인

고동명 기자 2024. 7.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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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시 우도면 내 다회용 컵 참여 매장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경우 1000원을 할인해 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할인 행사엔 우도 내 음료 매장 39곳 중 17곳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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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일환… 39곳 중 17곳 참여
지난 2월27일 제주시 우도면에서 열린 '제13회 우도소라축제'에 앞서 진행한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비전' 선포식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2.27/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오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시 우도면 내 다회용 컵 참여 매장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구매할 경우 1000원을 할인해 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할인 행사엔 우도 내 음료 매장 39곳 중 17곳이 참여한다.

도에 따르면 성산항·천진항·하우목동항 및 다회용 컵 참여 매장 등에 비치된 '플라스틱 없지도' 리플릿에서 다회용 컵 매장을 확인한 뒤 해당 매장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면서 음료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쿠폰 1장당 1개 음료에 대해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 다회용 컵을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드림 패스' 앱을 통해 반납하면 탄소 포인트 3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엔 우도면 홍조단괴해빈 일대에서 중국 관광객을 포함한 민관 합동 대규모 플로깅 행사도 열린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도 내에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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