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세사기 피해액 700억 육박…2년간 750명 당했다

김종엽 기자 2024. 7.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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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 최근 2년간 발생한 전세사기 범죄 피해액이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7월25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는 2412건, 금액은 2조2836억 원, 피해자는 1만49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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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발생한 전세사기는 2412건…피해금액만 2조2836억원
대구와 경북에서 최근 2년 간 발생한 전세사기 범죄 피해액이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왼쪽)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특별법'을 제출하는 모습. 2024.7.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최근 2년간 발생한 전세사기 범죄 피해액이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7월25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는 2412건, 금액은 2조2836억 원, 피해자는 1만4907명이다.

이 기간 대구에서는 544명이 518억 원, 경북은 207명이 176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이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한 전세사기 건수는 대구 158건, 경북은 104건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같은 유형의 범죄로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 사회적 재난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른 시일 내 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이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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