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래혁신실 신설" 농협중앙회, 조직 개편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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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출신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주요 공약인 '미래혁신실' 신설을 중심으로 주요 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농협중앙회는 미래전략수립 총괄을 맡을 '미래혁신실' 설치와 그 안에 미래전략처, 경영혁신처 신설이 주요 안이다.
기존에는 '미래혁신실'이 전략수립 중심에 국한되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핵심 기능인 '인사'권을 가져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미래혁신실'이 중앙회내 핵심 부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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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사회 안건 상정 예정… 내달 1일자로 개편할 듯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출신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주요 공약인 '미래혁신실' 신설을 중심으로 주요 조직 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농협중앙회는 미래전략수립 총괄을 맡을 '미래혁신실' 설치와 그 안에 미래전략처, 경영혁신처 신설이 주요 안이다.
미래전략처는 기존 기획실의 경영전략 등 업무를, 경영혁신처는 기획실·인사총무부·경제지주 등의 계열사 업무 일부를 넘겨받는다.
또 농협경제연구소는 '미래전략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혁신실 밑에 둔다.
미래혁신실은 전무이사(현 지준섭 부회장) 직할로 두되 미래혁신실장은 집행간부(상무)가 맡는다.
첫 미래혁신실장은 경남 또는 전남 출신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래혁신실에서 인사총무부의 계열사 '인사' 기능을 가져올 지가 관심사다.
기존에는 '미래혁신실'이 전략수립 중심에 국한되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핵심 기능인 '인사'권을 가져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 '미래혁신실'이 중앙회내 핵심 부서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핵심부서인 회원지원부내 '회원전략국'을 '회원컨설팅국'으로 개편하되 범농협 컨설팅 총괄 기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실을 디지털전략부로 명칭을 바꾸고 기존 전무이사 직할에서 기획조정본부를 두어 그 밑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연구소의 '글로벌전략국'을 없애 홍보실 내에 해외협력국을 두고 해외업무 총괄을 맡기는 것이 검토 중이다.
농촌지원부 안에 '이상기후 대응' 조직을 신설해 최근 늘어나는 재해대책에 힘을 싣는다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농협 연체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연체채권119현장지원단'을 권역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직개편 시행은 내달 1일로 예정되어 있고 오는 24일 농협중앙회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3월 출범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을 향해 첫 신호탄을 쏜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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