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미리 대비한 경기소방…세교지하차도 대응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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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쏟아진 비로 침수된 경기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하차도 복구에 소방당국이 대형 양수기 등을 투입하면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세교지하차도가 침수됐다.
경기소방은 지난 6월 올 여름 집중 호우 등에 대비코자 침수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형 양수기와 수중펌프 배치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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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세교지하차도 밤샘 작업 벌여 신속히 정상화 노력
[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전날 쏟아진 비로 침수된 경기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하차도 복구에 소방당국이 대형 양수기 등을 투입하면서 작업이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세교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세교지하차도는 길이 760m, 높이 4.7m 왕복 4차로 규모다.
현장에 출동한 경기소방은 6만5000t 물을 빼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올해 침수 사고 등에 선제 대응하고자 미리 배치한 대형 양수기와 수중펌프, 다굴절무인방수탑차 등을 투입해 속도감 있는 복구 작업을 벌였다.
경기소방은 지난 6월 올 여름 집중 호우 등에 대비코자 침수 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형 양수기와 수중펌프 배치를 준비해 왔다.
경기소방이 이번에 배치한 장비는 기존 배수 장비보다 양수능력이 3~7배 높아 시간당 1000t 이상의 물을 배수한다.
전날부터 밤샘 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다음 날인 이날 오전 3시께 이미 50%에 해당하는 3만2000t의 물을 빼냈다.
작업은 오전 10시께 끝날 전망이다. 이어 주변 청소와 지하차도 시설 복구 등 작업이 진행된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철저한 선제 대응으로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20일 낮 12시에는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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