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인터불고아트페어 25일 개막…이중섭 '횐소' 공개

25~29일 신개념 그림마켓…무료 입장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2024 제2회 원주인터불고아트페어(WiaF)'가 오는 2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9일까지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인터불고아트페어'는 130여 명의 초대작가가 직접 작품을 전시하고 애호가와 만나는 신개념 그림마켓이다.

올해는 작가와 콜렉터 사이의 다리가 되는 '교감(交感)의 가교(架橋)'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미공개 작품 '흰소'의 소장자가 작품을 직접 설명하고 이중섭의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중섭 특별전'이 함께 열린다. 미공개작은 엘리시움 평원의 흰소로 동양철학사상의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오는 27일에는 임지영 즐거운예감 대표의 '그림과 글을 통한 예술과의 커뮤니케이션, K옥션 출신으로 현 갤러리 STAN 수석 큐레이터인 김도형 강사가 진행하는 '아트페어와 미술 시장의 이해, 미술품 감상에서 소장까지', 아티스트 전시 기획사인 제이플레이스 장자윤 대표이사의 '미술품의 경제적 가치와 안목, 현명한 아트테크를 위하여'를 주제로 아트포럼이 열린다.

초·중·고 자녀를 위한 '아트스쿨', 어떻게 그림이 탄생하는지 그 출발과 끝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미술극장' 등도 준비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입장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인터불고아트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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