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제주 담은 숙소"… 켄싱턴리조트, 지역 특화 객실 오픈

지역별 문화·특성 담은 '특화 객실'
경주 '한국의 미'·제주 '비치하우스'

이랜드파크의 켄싱턴리조트 경주와 서귀포가 지역 특화 객실을 개발해 리뉴얼 오픈한다. /사진=이랜드파크

이랜드파크의 켄싱턴리조트 경주와 서귀포가 지역별 문화와 특색이 담긴 특화 객실을 개발해 리뉴얼 오픈한다.

이랜드파크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특화 객실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뉴얼한 경주와 제주의 객실을 19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객실은 각 리조트에서 고객 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객실의 크기·전망·고층 요인 등을 우선 선별해 지역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켄싱턴리조트 경주는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객실을 선보인다. 객실은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현대적 인테리어 요소를 더했다.

켄싱턴리조트 경주에 최근 2년 동안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3~4인 가족 형태에 맞춰 진행됐다. 신규 객실은 2가지로 '켄싱턴 디럭스 플러스'(69㎡) 객실과 '켄싱턴 스튜디오 플러스'(53㎡)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 이후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켄싱턴 프리미어' 객실을 추가로 리뉴얼했다. 총 85개 객실을 확대해 오픈한다. 켄싱턴 프리미어 객실은 이용 고객의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에서 매월 객실 시설 부문 평균 9.2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서귀포 객실의 콘셉트는 '비치 하우스'(Beach House)다. 해당 리조트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액자 프레임 형태의 통창과 윈도우 벤치를 설치했다. 산호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소품들을 배치해 이국적인 휴양지 분위기로 연출됐다. 객실은 85.95㎡ 규모의 공간 분리형 구조로 침대 2개와 거실로 구성됐다.

이랜드파크는 앞으로도 고객들로부터 이용 만족도가 높은 특화 객실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지점별 지역 문화와 특색을 살린 객실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에 리뉴얼을 진행한 켄싱턴리조트 경주와 서귀포에서도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