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양식장에도 AI 적용...솔트룩스, 어장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한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7. 19.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트룩스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어장 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업'을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솔트룩스는 국립목표대학교, 유에스티21과 공동으로 수산 양식 지능형 플랫폼 구축,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실증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목포대학교, 유에스티21과 공동 수행
2028년까지 총 365억 원 투입
AI 기반 어장 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업 구성도 [출처 = 솔트룩스]
솔트룩스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어장 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사업’을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4년 지역 자율형 디지털 실증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수산양식 산업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솔트룩스는 국립목표대학교, 유에스티21과 공동으로 수산 양식 지능형 플랫폼 구축,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실증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365억원이 투입된다.

양식장의 물리적인 환경과 해양 기상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어민과 지자체, 연구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한 어민의 양식장의 생육을 예측해 관리 방안을 제안하며, 어민이 양식장 정보에 대해 필요한 것이 있을 경우 AI에 질문할 수도 있다.

솔트룩스는 ‘대규모멀티모달모델(LMM) 구현 알고리즘 및 엔진 개발’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지원’을 담당한다. 도서 420만 권 분량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 모델인 ‘루시아’와 언어모델 구축 솔루션 ‘랭기지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어민들이 수산양식과 관련해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LMM 개발 단계에서는 어장 공간 이미지 설명 모델, 어민 특화 음성 인식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솔트룩스는 어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집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용 사례를 발굴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양식에 관련한 논문과 보고서, 질의응답 데이터 등 수산양식 관련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실용성을 고려한 플랫폼을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AI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통해 어민들의 수산양식 활동 전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경험 기반 관행 어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과학 수산양식 관리로의 체질 개선을 이루어내는 것이 목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서울교통공사 안전 GPT 도입 사업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완수하여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수산·양식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