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2층 목조건물…고창 근대문화유산 '조양관' 카페로 변신

나보배 2024. 7.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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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은 근대문화유산인 '조양관'을 카페로 리모델링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양관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건축된 2층짜리 일본식 목조건물로 당시 일본식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 있어 등록문화재로 등록돼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조양관이 옛 도심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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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관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근대문화유산인 '조양관'을 카페로 리모델링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양관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건축된 2층짜리 일본식 목조건물로 당시 일본식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 있어 등록문화재로 등록돼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여관으로 쓰이다가 광복 이후 요릿집으로 운영됐으며, 이곳에서 한국 최초의 극단 '혁신단'의 주연 배우들이 기생에게 연극을 가르쳤다는 기록도 있다.

군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양관의 공간을 보수공사 해 카페 및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2021년부터 옛 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조양관을 시작으로 어울림 센터, 음식치유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조양관이 옛 도심지역을 대표하는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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