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부 장관 “이공계 인력 유출 막으려 다양한 제도 준비”

서귀포=박성우 기자 2024. 7.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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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부, 노동부 등 유관부처와 연계해 다양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참석해 "인력 부문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교육부와 같이 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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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부, 노동부 등 유관부처와 연계해 다양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참석해 “인력 부문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교육부와 같이 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정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인력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은퇴자 인력 활용도 준비 중이다. 이 장관은 “고(高)경력자들이 은퇴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걸 데이터 기반으로 만들고 있다”며 “중소기업 비상근 어드바이저(고문) 역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인력의 해외 유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외국 나가는 게 꼭 나쁜 일은 아니고, 다시 돌아오면 더 좋다. 이번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비를 대폭 올렸는데, 국내에 들어와서 정착할 때 연구실을 꾸미고 할 수 있는 예산을 늘려놨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전(SMR)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AI글로벌 지수가 현재 종합 6위인데, 정부는 3위로 올려보자는 담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SMR은 안정성과 유연성을 갖췄다. 대형 원전을 공기업이 주도했던 것과 달리 SMR은 민간이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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