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도우미 변신

광주=이재호 기자 2024. 7.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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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도우미'로 변신한다.

광주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청년 디지털 닥터단' 창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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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왼쪽 다섯번째)과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오른쪽 다섯번째)가 18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청년 디지털 닥터단'창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도우미'로 변신한다.

광주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청년 디지털 닥터단' 창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닥터단'은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도와 SNS를 통한 고객 디지털 자산화, 디지털 커머스 입점, 입점 후 브랜드 마케팅, QR 주문·공공배달앱 입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은 소기업의 디지털 경영 활동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얻고 소상공인은 혼자 하기 힘든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재단은 광주대학교 '청년 디지털 닥터단' 20개의 팀에 대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 기간 종료 후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팀에 대해 시상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대학교는 향후 '신중년 디지털 닥터단'도 창단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중간 매개 역할을 담당하게 해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창출 광주형 디지털 뉴딜 플랜을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디지털 닥터단은 조력이 필요한 소상공에게 디지털 전환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산지소의 한 축인 지역의 상품을 디지털로 소비하자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꼭 취업이나 창업이 아니라 창직이라는 키워드를 가슴에 품도록 소개하고 그런 비전이 이뤄지도록 길을 열어줘 성공적인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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