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복도 지나가며 컵라면 '쓱'…"CCTV 찍혔다" 경고문도 소용없어[영상]

이소은 기자 2024. 7.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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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옷 속에 컵라면을 넣고 달아나는 절도범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5월 인천 서구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소개됐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상가 건물에 입점한 가게 대부분이 뒷문 복도 쪽에 물건을 둔다. 저희 가게도 뒷문 복도 쪽에 라면과 술을 적재하는데 빈번하게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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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훔치는 절도범 모습. /사진=사건반장 캡처

자연스럽게 옷 속에 컵라면을 넣고 달아나는 절도범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1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5월 인천 서구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상가 복도를 지나던 남성이 자연스럽게 컵라면을 집어 들어 옷 속에 넣고 숨긴다. 이 남성은 옆구리에 컵라면을 낀 채 사라진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는 "상가 건물에 입점한 가게 대부분이 뒷문 복도 쪽에 물건을 둔다. 저희 가게도 뒷문 복도 쪽에 라면과 술을 적재하는데 빈번하게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다른 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와 제가 설치한 CCTV를 확인했는데 그때 마침 편의점 라면을 훔쳐 가는 남성의 모습을 발견했다. 가게 뒷문 쪽에 '자수하라. CCTV에 찍혔다'는 경고문을 붙였지만,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걸 알았는지 요즘 상가 내 택배 절도 횟수가 부쩍 줄었다. 앞으로는 이런 절도를 벌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한다"고 밝혔다.

컵라면을 훔치는 절도범 모습. /사진=사건반장 캡처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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