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트럼프 행정부 외교 성과 강조하며 “북한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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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성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꼽았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찬조연설자로 나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나를 북한에 보내 억류된 3명의 미국인 목사를 데려오도록 했다"면서 "우리는 북한과 3차례 정상회담을 했고 북한은 조용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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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성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꼽았다.
이어 “만약 내가 국무장관일 때 중국 스파이 풍선이 (미국으로) 날아왔다면 저는 바로 전직이 됐을 것”이라면서 “우리 때는 국방장관이 2주간 사라진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미국 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이 발견됐던 것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지난 1월 이른바 ‘깜깜이 입원’으로 안보 공백 우려가 불거진 것을 지적한 것이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우리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중국 공산당에 맞섰다”면서 “간단히 말해 우리는 매일매일 미국을 가장 우선에 뒀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압박 정책을 완화했다”면서 그로 인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등이 발생했다고 비난하고 “바이든은 우리 시민과 주권, 안보를 팔았고 우리는 이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또 “바이든 행정부 전체는 조 바이든이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지 못한다는, 국가에 매우 위험한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오후 4시 이후에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오후 6시50분쯤 전당대회장에 입장, 찬조 연설을 들었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으로 부상당한 귀에는 거즈가 붙어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쯤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에 나선다.
밀워키=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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