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셋' 8월 14일 개봉…'비포 선라이즈' 이어 릴레이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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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에 이어 '비포 시리즈'의 정점이라 불리는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주연의 '비포 선셋'까지 릴레이로 오는 8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빈에서의 꿈 같은 만남이 지나고 9년 후, 프랑스 파리에서 운명처럼 재회한 제시와 셀린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비포 선셋'이 8월 14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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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의 꿈 같은 만남이 지나고 9년 후, 프랑스 파리에서 운명처럼 재회한 제시와 셀린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비포 선셋’이 8월 14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포 선라이즈’가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하루를 그렸다면, ‘비포 선셋’은 아름다운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거닐며 서로의 삶과 사랑에 대한 변화를 되돌아보는 작품이다. 작가가 된 제시가 자신의 책 출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하게 되고,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재회하게 된다. 빈에서의 만남 후,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추억, 그리고 많은 것이 달라진 현재의 갈등 속에서 잊고 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찾게 된다. 영화는 오랜만의 재회로 다소 낯설고 어색하던 제시와 셀린이 대화 속에서 다시 애틋함을 찾게 되고, 또 변화된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외면하고 주저하는 모습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사랑의 복잡성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이처럼 ‘비포 선셋’은 20대의 풋풋하고 설레던 모습에서 시간이 흘러 보다 성숙해진 제시와 셀린의 모습과 함께 그럼에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정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비포 선라이즈’에 이어 다시 한번 거리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는 제시와 셀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비포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청량한 여름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그 자체만으로도 뭉클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9년 후, 다시 만난 그 날의 오후’ 라는 카피는 ‘비포 선라이즈’ 이후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과연, 이들이 다시 만날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헤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비포 선셋’은 국내외 평론가 및 관객들 사이에서도 ‘비포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이다.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BBC’s 100 Films to See Before You Die)‘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는 ’비포 선셋‘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감동을 전하는 작품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극장에서 관람 시 더욱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원한 로맨스 바이블 ‘비포 선라이즈’가 지난 7월 17일 개봉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비포 선셋’이 8월 14일 개봉을 확정하며 ‘비포 시리즈’를 추억하는 관객 뿐만 아니라 알고 있지만 본 적 없는 관객들에게도 명작 작품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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