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시민분향소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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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한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청계광장 조형물 앞에 마련한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채수근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오 시장은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위해 17∼19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보내 협의하게 했고, 신속한 부지 확보 등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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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분향소 설치 요청에도 신속한 부지 확보 등 지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한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오 시장은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위해 17∼19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보내 협의하게 했고, 신속한 부지 확보 등도 지시했다.
이에 김 정무부시장은 정원철 예비역연대 회장 등과 만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광화문 광장이 아닌 청계광장으로 최종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
앞서 오 시장은 10·29 이태원 참사 분향소 조성에도 협력했다. 유가족 측은 지난해 2월 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과 서울시는 54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협의 한 결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세운 지 5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16일에 자진 이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시는 서울시청 인근의 부림빌딩 1층에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 유가족들은 해당 장소를 오는 11월 2일까지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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