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릉동·암사동에 ‘모아주택’ 408가구 공급

김보미 기자 2024. 7. 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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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강동구 암사동에 총 408가구의 아파트가 모아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통합 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산보국문역 인근 ‘성북구 정릉동 218-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최고 11층 높이의 4개동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총 155가구가 분양된다. 용적률(200→222%)과 층수 완화 등이 적용됐다.

경사가 있는 지형과 어우러지고 전면가로에서 위화감이 들지 않게 단지를 배치하는 한편 개방감을 위한 필로티도 계획됐다.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2027년까지 지하철 7호선 암사역 인근에 최대 15층 높이로 4개동 아파트를 짓는다. 임대 48가구를 포함해 253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와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등이 적용됐다.

도로 폭이 협소해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를 조성하고, 카페·정원·운동공간 등이 있는 옥외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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