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한 눈에"…문체부 파리올림픽기간 역대 최대 코리아하우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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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직접 참여해 이렇게 큰 규모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은 물론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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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운영한 코리아하우스는 주로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100년 만의 파리 재개최, 최초의 야외 개막식 등 화제 요소가 많고, 코로나19가 끝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라 관중에게 전 경기를 개방하는 만큼 파리를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문체부는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코리아하우스'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15개 민간 및 공공기관이 코리아하우스에 참여해 분야별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 공연 등을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지 홍보 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오는 27~31일까지 K-팝, K-뷰티, K-푸드 등 풍성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K-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해 커버댄스 공연, 비보잉 공연을 열고 댄수 수업도 연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 합동 무용공연 '프로젝트 손'을 진행한다. '꿈의 무용단'에 참여한 한국 청소년과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청소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과 우정의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한국의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은 가운데 안은미컴퍼니와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가 함께 양국 청소년을 지도할 계획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8월1일 '한복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연다.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클래식 발레를 비롯해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작품을 함께 선보여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을 알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기 위해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쇼', 백수린, 윤고은 작가와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의 문학대담 등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상설 전시도 운영한다. 관광공사는 하이브와 협업해 케이팝 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서와 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복,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해 한국 도예 전시를 열고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인에 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CJ는 영화와 음식, 음악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케이팝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을 제공한다. 카스는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트는 자사의 제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을 지원하고 스포츠 외교라는 본래 기능도 수행한다.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응원전도 펼친다. 하이브가 선수든 응원봉을 제공해 색다른 응원전이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 직접 참여해 이렇게 큰 규모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은 물론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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